어제 배송을 받아서 저녁과 오늘 아침에 사용해봤습니다.

폼으로 샤워 후 몸에 향이 배일 때까지 좀 기다렸다 씻어냈습니다.

하지만... 홈페이지에 있는 문구처럼 강렬한 향이 날 거라는 기대를 저 멀리로 Fly...

향 자체는 상당히 남성적인 향입니다.

기존의 바디 크렌저나 샴푸에서 내지 않던 향이니까요.

하지만 향이 강하지는 않습니다. 그리 오래 남지도 않네요.

향에 대한 선호도를 떠나서 향의 강도와 지속력으로 본다면 바디* 이나 *쉬 제품이 월등합니다. 

다만 여성성이 강한 브랜드라서 달콤하거나 산듯한 향, 플로랄, 머스크, 시트러스 계열의 향이 많다는 거죠.

스웨거는 광고 문구에 비해 눈물이 날 정도로 향이 약한 편입니다. ㅠ ㅠ

은은하더라도 지속력이 오래 가길 기대했는데, 그렇지도 않네요.

옷에 배여있는 섬유유연제 향에 쉽게 가려지고,

몸에 열이 많아서 그런지 금방 날아가네요.

향에 대해서 상당한 기대를 했는데 실망이 큽니다.

의외로 세정력에 만족했네요.

기존 바디크렌저는 여성이 주 타겟이라 보습을 위해 샤워 후에도 상당히 미끈거리는 느낌이 많습니다.

몸에 유분기도 많이 남죠.

스웨거 사용 후에는 끈적거리거나 무겁지 않고, 상당히 가볍고 매트한 느낌이 납니다.

느낌 자체는 상당히 좋습니다.

전체적인 평을 하자면,

향취 ★★★★

향의 강도 ★★★

향의 지속력 ★★

세정력 ★★★

세정 후 느낌 ★★★★

가격 ★★

가격 대비 평가 ★★★

남성을 위한 향이라는 것에 상당한 메리트가 있지만,

광고처럼 향의 강도라든가, 가격 대비 성능을 보면 평이한 수준입니다.